저는 아직 블로그에 새우 사진을 올린 적은 없지만
현재 2자어항 2개를 운영 중입니다.
하나는 약 20개월가량이 됐고 다른 하나는 여름철 아이스팩이 터지는 바람에 싸~악 갈아주고
다시 물잡이 중이에요
언제나 같이 인터넷에서 얄팍한 정보를 알아보던 중 어항에 개운죽을 키우면
생물들에게 유해한 질산염이 제거된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대구에서 20년째 꽃집을 운영 중이시기 때문에 개운죽 구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찾아가서 가져오면 되죠 하하! 불효자
그런데 가져오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어떻게 고정을 해야 하는 거야!?!?!
답은 간단했습니다.
돈이죠
구매를 위해 인터넷 서핑을 하고 개운죽 걸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또르르... 배송비를 포함하면 만원이 넘어가버립니다.
돈을 최대한 절약하고싶은저는 3D 프린터를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이전에 커피 도징툴을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출력한 경험을 통해 디자인 해봅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여기저기 변경해가며 2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최대한 예쁘게 해보려 굵고을 이리저리 주다보니 시간을 많이 잡아먹더라구요
3D 프린터로 출력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간섭되는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봅니다.
찾아가서 출력 신청하고 약 6시간이 걸린다길래
다음날에 찾으로 갑니다.
생각보다 좋은 출력물에 기뻐했지만
바닥에 닿는 면적이 많으니 분리할때 붙어서 안떨어지더라구요
칼로 일일이 다 뜯어내야했습니다.
고생은 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자 결과물이 나왔으니 계산을 해볼까요?
2~3시간 치수와 씨름하고...
교통비가 5,000원
흠...
아마 3D프린터를 이용한 비용이 추가됐다면 훨씬 비싸겠지만
총비용 5,000원에 이정도 결과면 대만족입니다.
다음에는 3D프린터를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어하시는분들께 희소식이 될듯한 글이되겠습니다.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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