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죽걸이를 만들었는지 벌써 2달이나 지났네요.
하긴 생각해보니 더운날이 계속되다가 차츰 쌀쌀해지는 느낌이 들었으니 그럴만하네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개운죽걸이가 생각보다 비싸서 제가 만들었는데요
시간이 오래지난만큼 개운죽걸이 바닥부분에 이끼가 조금 생기는 바람에
조금 보기 싫어서 조금 닦아 줄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빠지지가 않습니다.
상황을 파악해가며 보니 2달여동안 개운죽이 새로이 뿌리를 내렸나봅니다.
그래서 처음 넣었던 구멍에 걸려버리네요.
다른 개운죽걸이를 위 디자인으로 만들어봐야 위 상황이 또 발생할거같고,
그리고 예전처럼 3D프린터 사용하러 멀리가야되는것도 아니고...
해결책은 간단했습니다.
단점을 보완한 개운죽걸이를 만들어봅니다.
이름하여 '개운죽걸이 v1.2'
기존에 사용하던 개운죽걸이는 위 상황처럼 뿌리가 자라나면서
뿌리가 구멍에 걸리게되니 구멍을 더 크게해봐야 시간이 더 지나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겁니다.
그래서 구멍 크기를 조정하는게 아니라 구멍을 터줄겁니다.
머리를 굴려보니 동그란 구멍을 만들필요가 없었습니다.
개운죽걸이를 걸면 어차피 유리가 벽이되어줄테니까요.
조립예상도 한번 보시죠
이제 '광군제'를 맞이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던 엔더3 프로를 이용해
출력하고 조립해봅시다.
뽑을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검은색 걸이가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또 이끼가 붙으면 하얀색 걸이가 보기 싫어질수도 있잖아요?
3D프린터를 구매해두니 여기저기 쓰일일이 많아서 구매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출력해서 사용해보고 싶어하실 분이 계실것같아서
STL파일로 올려두겠습니다.
수정이 필요하다 생각되는점이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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