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딜로? 천산갑? 3D프린터로 뽑아본 플렉시블 피규어 - 1
해외직구로 구매한 Ender-3 Pro(엔더3 프로) 빼빼로데이?! 어딜 보시는 겁니까! 저는 광군제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 매년 11월 네 번째 주 금요일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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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중에 3D프린터를 사용하면 좋을거 같았는데
셋팅이 잘못된건지 시행착오를 많이겪고 있습니다. ㅠ
두번째 글이 좀 늦었네요
저번 포스팅에서 멸종위기인 '천산갑'이란 동물을 알리기 위해
외국의 한 모델러가 플렉시블 인형을 만들어서 도와달라는 글과함께 '싱기버스'에 업로드 해두었습니다.
좋은취지를 가지고 있어 저도 동참해보고자 설명도 드렸습니다.
오늘 나머지 부분을 출력해봤는데요.
역시나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네요 ㅠ
바디부분 - b를 출력했습니다.
오른쪽에 AMAO라고 제작자분의 닉네임이 보이네요
마찬가지로 출력하는데 6시간 이상이나 걸립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출력물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딘가 부실해보이는 부분을 서포트를 제거해줘야합니다.
어딘가 부실해보이는 서포트를 동봉된 플라스틱 니퍼로 살살 만지거나 조금 힘을줘 뜯어내면 쉽게 뜯어집니다.
위 사진과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서포트는 부실해보이는것 처럼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손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서포터를 다 제거해줘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랫부분만 제거해야 하는게 아니고
출력물 사이에 좁은 공간에 있는 서포터도 제거해줘야 합니다.
제거한다라기 보다 붙어있는걸 때준다는 느낌으로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주면 됩니다.
칼로 출력물사이의 서포터를 잘라주고나면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다만 깔끔한 사용을 위해 위에 보이는 서포터도 제거해줄게요.
플렉시블 인형의 화룡점정!
얼굴이 포함된 마지막 부분입니다.
마찬가지로 출력시간이 굉장히 기네요.
우측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크기가 큰 만큼
서포트 부분도 출력하는데 필라멘트가 엄청많이 쓰였네요.
아깝다...
조립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글을 종종 찾을 수 있는데
어려울거 없습니다.
조립하는데 힘든 이유가 사진상에 보이는 저 부분이
편의성을위해 약간 움직이게 설계되었지만
생각보다 잘 움직이지 않아서 잘 안들어갑니다.
그러니 자신의 홈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금 잘라주고
힘을 주면서 딱! 소리가 나게 끼워줍니다.
마지막으로 다리부분을 출력합시다.
다리부분은 역시 금방 출력되네요.
서포트도 없어서 마음이 편안합니다.
모두 조립하고나니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무게도 좀 되네요
필라멘트를 얼마나 사용했을까...
좋은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봤지만 예쁘다라는 생각보다
내가 이걸 왜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렇게 말린다구요?! 말린다니깐요!
동그랗게 말려서 한손에 들어오면
한번 뽑아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번에 출력을 하면서 제가 가지고있던 250g 필라멘트 한롤을 다 사용했으니
가지고 계씬 필라멘트가 적다면 필라멘트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야하니
예산을 생각해보며 출력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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