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는일도 잘 안되고 고민도 많아져서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연말이되니 이리저리 많이 바쁘더라구요
연말 마무리 잘하려했는데
어항에 신경을 안쓴것 때문에 벌이라도 받는거지
2년간 잘 운용중인 새우어항에 처음으로 히드라가 나타났습니다.
저도 처음 만나본 친구라서 적잔이 당황했습니다만
새우들과 친한 녀석들이 아니라는건
새우집사 2년 경력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가능 촉수들로 어항속 생물들을 공격한다고 하네요.
어항에 최대한 약품을 안넣고 기르고 싶지만 엄청 작은 녀석들이라 핀셋으로 찝어내기도 쉽지않습니다.
결국 약을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오픈마켓을 검색해봅니다.
플라나리아 제로라고 적혀있지만 히드라 또한 제거가 가능한가봅니다.
팬카페에는 많은 약들을 추천해주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었는데
생물을 따로 빼내고 어항에 약을 넣는 성능이 뛰어난 약도 있었지만
생물을 다른어항에 넣을때 생기는 생물들의 스트레스
그리고 히드라가 제거된 어항에 다시 넣을때의 수질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걱정되어
생물이 있어도 약을 넣을 수 있는 '플라나리아 제로'를 구매했습니다.
토요일 구매했더니 월요일 오전중에 도착했습니다.
2만원에 가까운 금액이였는데 이렇게 작은것보니 성능또한 뛰어날꺼라 기대하며 사용해봅니다.
사용할 어항이 광폭 2자어항이니 약 80~90L가량의 물이 들어갑니다.
위 사용법에는 물50L당 기준이니 2스푼가량 넣어주는것이 맞지만
처음사용해보는거니까 조심스러운 마음에 투입량의 반만 넣어서 시도해봅시다.
물에 넣고 저어줘야 잘 풀립니다.
저는 어항물에 골고루 풀어주는것보다 스포이드로 직접 히드라에게 뿌려주면
효과가 좋을것 같아서 스포이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잘 풀어준 물을 스포이드로 빨아당겨 히드라를 찾아 조준해줍니다.
저 가는 촉수들이 제 CRS들을 공격할테니
제가 먼저 공격하겠습니다.
되려 촉수가 조금더 굵어진것 같은 느낌인데
약을 뿌린 직후 바로 효과를 바라는건 욕심이겠죠
효과가 바로나타나는만큼 새우들에게도 치명적일 확률이 높습니다.
천천히 기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근황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들리는 많은 분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이 맞이하는 2020년도
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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