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을 두고 생물을 키우는것을 '물생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단다.
물생활을 한지 2년!
여기저기 정보들을 찾다보니 새우들과 어항수질유지에 좋다는 '알몬드 잎'을 구매하려하다가
부모님께서 꽃집을 운영하시고 어깨넘어 배운것들이 있으므로 씨앗을 구매해 키워보기로했다.
대부분 물생활에 사용하는 인디언 아몬드를 '알몬드'라고 표현하는데
아몬드의 영어스펠이 Almond = 아몬드라고 읽는것이 맞다
단지 흔히들 먹는 아몬드와 차이를 두기위해 이렇게 읽는것일지도?
어찌됐든 구입한 씨앗들을 그대로 흙에 심는것이 아니라
섬유질로 감싸져있는 겉껍질을 1차적으로 벗겨내고
안에 딱딱한 부분을 2차적으로 한번더 조심스럽게 벗겨내어 안에있는 조그마한 씨앗을 꺼내야 한다.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어떻게 까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깔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까봤지만 방도가없다.
그냥 조심스럽게 까야한다.
17개를 다 까고보니 수분없이 바짝 마른녀석도 보이고 속에서 분리된상태에서 발견된놈들도 몇몇 보인다
열심히 까고나니 탈락씨앗이라서 허탈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온전하게 빼내면 기분 개좋음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 온전한 6개의 씨앗말고 데미지입은 씨앗들 바짝 말라버린 씨앗들 전부 물에 담가줬다.
씨앗 하나당 2,000원가량하는 씨앗인데 혹시나 하는마음에 담가뒀다.
약 24시간 이상 물에담궈둔 후에 발아가되면 흙에 옮겨서 심는거 같은데
온전하게 뽑은녀석들은 무조건 다 발아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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