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취준생인 나는 아무래도 소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교통비도 월사용량을 살펴보니 5만원이 넘는다.
흠...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중 전동킥보드가 눈에들어왔고
구매를 위해 중저가형 전동키보드중에서 3가지를 선정해봤다.
1. 샤오미 미지아2
전동킥보드를 구매하자고 생각하자마자 떠오른 샤오미 전동킥보드
그만큼 유명하고 디자인도 엄청 세련됐다.
하지만
- 19년 10월기준 40만원 후반
- 등판력이 약함
- 서스펜션이 없음
- 주행거리가 약 25~30km
몇가지 이유로 다른물건을 찾아봤다.
2. AU테크 레드윙 블랙
샤오미 미지아2와 비교해봤을때 터프한느낌이 들어 조금 고민했는데 일단
서스펜션도 달려있고
가격도 19년 10월기준 20만원 후반대로 엄청 저렴한 녀석이다.
이녀석으로 구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주행거리가 약 20~25km 그리고 등판력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구매후기에 구입을 다시 망설이게됨
그리고 찾은 물건이 바로
3. 이브이샵 원스텝8c
위 영상을 보자마자 이걸로 무조건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대구에서 살면서 저렇게 경사가 높은지역은 몇 없을뿐더러
위 영상처럼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일이 얼마나 있겠나 싶지만
다른 저가형 전동킥보드에 비해 뛰어난 힘이 나의 마음을 빼앗아가 버렸다.
레드윙과 상당히 유사해보이는데 중국에서 찍어내는 부품을 함께 사용하는듯하다.
즉 시장에 풀린 부품들을 이용해 전동킥보드를 제작 판매하는듯 하다.
- 서스펜션 - ok
- 가격대 19년 10월 기준 30만원 후반 - ok
- 외관은 레드윙과 같은 부품을 사용하지만 모터의 힘이 남다르다 - ok
- 이동거리 최대 40km (판매처의 정보를 믿을 수는 없지만...)
바로 구매하려니
1차와 2차판매 모두 매진된 상태여서 3차물량을 예약구매하기로 마음먹고
문화상품권 신공과 쿠폰을 활용해 약 10%가량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었다.
몇일 후 배송이 왔는데 박스가 엄청나게 크고 무겁다.
약 20kg가량 되는거 같았는데
이벤트로 함께주는 키박스와 안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듯하다.
위 이벤트 또한 내가 원스텝8c를 구매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전동킥보드라는게 밖에 타고다닐때는 굉장히 좋은데 잠깐 새워놓으려고하면 불안해서 볼일을 못본다.
그래서 키박스가 붙어있으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박스를 열면 본체와 안장 그리고 각종연장과 배터리 충전기가 있다.
3차 물량은 키박스와 안장 아랫부분을 본체와 결합해서 보내줬는데
이때문에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원스텝8c를 판매하는 이브이샵측에서 빠른 조치를 취해서 별 탈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
원래 나는 자전거를 유치원때 부터 타왔기 때문에 이륜차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너무 빠른거같아 약 1주일은 낮은속도로 계속 주행하면서 감을 익혔다.
이제 구매한지 약1달이 다되어가는 지금은 본체에 무리가 안 갈만한 속도로 쌩쌩 잘 달린다.
분명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원스텝8c의 등판력 테스트 영상이 돌아다닐 것이다.
전동킥보드를 구매하고싶다면
이리저리 검색해보고 정보를 취합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길바라며
나의 글도 그 선택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 11/17 추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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